삼성 '빅스비'로 음료 주문한다…스타벅스, 음성 주문 서비스 개시
삼성 '빅스비'로 음료 주문한다…스타벅스, 음성 주문 서비스 개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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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스타벅스가 모바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한 음성 주문 서비스를 본격 선보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일 오전부터 자사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와 삼성전자의 AI '빅스비(Bixby)'를 연동한 음성 주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지능형 어시스턴트다. 갤럭시 S8, S8+, 노트 8, S9, S9+ 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빅스비를 통한 주문·결제 서비스는 이번이 스타벅스 서비스가 처음이다. 기존에 사이렌오더를 사용했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들은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주문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시럽이나 휘핑 크림 조절이 가능하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나 주차 가능 매장 검색도 빅스비를 통해 할 수 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되지 않은 고객은 회원 가입 후 사용 가능하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고객분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문 및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음성 인식 주문 시스템과 같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제 3의 공간으로서의 스타벅스라는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스타벅스 카드 런칭을 시작으로 2015년엔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스타벅스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 기어 S2 스마트 워치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에 앱을 소개했고  사이렌오더 주문건수 4000만건 돌파, 현금없는 매장 시범 운영, 빅데이터 활용 개인추천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와 삼성전자는 이번 음성주문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빅스비 주문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e-기프트 카드(e-Gift Card)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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