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스토리] 암호화폐 시세 하락세, 시장 전망은 낙관적
[암호화폐 스토리] 암호화폐 시세 하락세, 시장 전망은 낙관적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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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비트코인시세 / 사진=블룸버그터미널
비트코인시세 / 사진=블룸버그터미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타이밍에 따라 손실을 야기하기도 하고 이익을 가져오기도 한다. 

올해 초 13,0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던 비트코인은 지난주 초 7,000 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아욘도마켓의 수석 트레이더인 조단 히스콧은 포브스를 통해 “2017년 비트코인의 황금기는 이미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며, 지금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앞으로 약 6개월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흥미로운점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않은 비트코인의 약 3배 정도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다. 히스콧은 이런 상황이 표면화되고 해결되기 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은 침체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FX와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심 오냅은 이에 대해 “사람들은 더 이상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투자를 단기적인 투자라기 보다 장기적인 투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포브스를 통해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잠재력을 고려해봤을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도 엄청난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영역이라 인지되고 있다. 

기업 투자자들의 행보도 이를 대변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스타트업인 서클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넥스를 인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예전처럼 막무가내식 투기를 하기 보다는, 암호화폐 백서등을 통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추세다. 프로젝트의 독창성과 향후 가치 등 기타 다양한 요소가 투자자들에 의해 고려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시장의 추측과 변동성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결국 전통적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모든 금융활동은 위험과 보상이 수반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더 많은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행스럽게도,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는 아직은 합리적인 방향성을 향해 가고 있으며, 전통적인 거래 플랫폼의 지원 확대와 다른 기존의 제도권 기관의 참여는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불어일으킬 것이라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현상들이, 비록 현재 암호화폐 시세가 사상 최고치로부터 떨어져있어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기대를 걸고 지분을 투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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