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해외매각 따른 경영정상화 기대감↑
금호타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해외매각 따른 경영정상화 기대감↑
  • 송창우
  • 승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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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금호타이어가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 대신 해외매각을 추진해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MOU)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2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5990원에 장을 끝냈다.

법정관리 위기까지 갔던 금호타이어가 끝내 해외자금을 유치하게 되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달 30일 노조가 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접고 찬반투표를 결정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진행한 조합원 찬반투표(투표율 91.8%)에서 60.6%의 찬성률로 노사가 마련한 '노사특별합의서'를 통과시켰다.

합의서에는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에 6463억원을 제3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하고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 동결과 상여금 일부 반납 등의 자구책을 수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더블스타 자본유치가 담긴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의결했으며 광주공장에서는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 합의 조인식'을 했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고 이후 채권단이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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