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클라우드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과 일본 금융청의 암호화폐 거래소 철수 권고 등 국내외로 계속되는 규제 소식이 하락장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며 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은 모습이다.
지난 30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에서는 ‘끝없는 하락장! 하락장을 대비한 투자전략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에덴체인 김강호 이사와 이더리움 연구소 김경수 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강호 이사는 계속되는 하락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투자 가치에 대한 판단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연한 투자가 아닌 현재 암호화폐 시장 하락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규제가 향후 시장에 어떻게 작용될지를 예측하면 투자에 대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암호화폐가 여러 산업분야에 얼마나 많은 기업과 연동되어 사용될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격 변동이 많은 현 시장 상황에서 투자 가치에 대한 기준을 잡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향후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지닌 가치에 대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는 투기적 유동성이 만들어낸 거품들을 걷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블록체인이 우리 미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임은 분명하지만 변동성 부분은 주의해야 하기에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