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스팀청소기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이 최근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고 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큰 고비를 넘기고 재기를 꿈꾸는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를 정윤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경영난으로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한경희생활과학.
구조조정, 제품라인업 효율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기업회생절차를 4개월 만에 조기 종결했습니다.
이같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꿈꾸는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는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청소기, 다리미 같은 회사의 주력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경희 /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세탁소 다리미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스팀을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세탁소 다리미를 가정용으로 개발하고 있고 순식물성으로 몸에 좋은 친환경적인 세정제를 개발해서 일회용 (청소패드를 활용한) 청소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아울러 “유통채널도 다각화해 기존에 온라인과 홈쇼핑 외에 소비자들을 직접만나 제품을 설명하는 대면 판매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경희 /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앞으로는 직접 판매하는 유통도 저희가 개발해서 대량으로 유통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을 유통할 수 있는 방문판매와 비슷한 직접 판매 유통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회사를 응원해준 고객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는 한 대표.
(인터뷰)
한경희 /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고객님들이 오히려 요즘 한경희 어렵다는데 내가 제품을 사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그런 메시지를 주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저희가 버틸 수 있었던 힘이지 않았나
한경희생활과학은 다음 달 14일 홈쇼핑을 통해 가정용 세탁소다리미를 판매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jyh@paxetv.co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