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코인 선별 작업 필요”...G20 회의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은?
“제대로 된 코인 선별 작업 필요”...G20 회의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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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투자자들은) 거래소 상장 코인에 대한 선별 작업을 해야 할 겁니다. 비트코인처럼 기축코인의 가치를 가지고 있거나 플랫폼으로서의 확고한 기반 기술을 가지지 못하면 앞으로는 시장에서 외면당할 거예요."

지난 20일 G20 재무장관회의가 끝나자 세계 암호화폐 시세는 일제히 상승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G20 공동 규제안 결정이 올해 7월로 미뤄졌기 때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대기 박사는 시장 경쟁력이 약한 암호화폐는 7월이 오기 전에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은 '폭풍 같았던 G20, 그 이후는?'을 주제로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 박사 외에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이사가 함께 패널로 참석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암호화폐 규제 방안에 대한 내용부터 향후 코인 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박사는 향후 시장 예측을 위해서는 이번 G20회의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됐던 암호화폐 공동규제안에 대한 논의가 빠지고, 자금 세탁 방지 등 예방책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런 풍경이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암호화폐 존립 여부에 대해 논의했던 분위기에 비해 시장이 빠른 시간 안에 발전한 것 같다"며 "이는 대중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들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의 수단이 아닌 비영리 단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순기능을 빨리 알리는 것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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