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상공의 날...강학서 현대제철 대표 금탑훈장
45회 상공의 날...강학서 현대제철 대표 금탑훈장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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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공의 날 기념식 열려...상공인 210명 수상영예
금탑훈장에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선정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가 21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ㅣ사진=대한상공회의소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가 21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ㅣ사진=대한상공회의소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10명에 훈장과 산업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이 수상했다.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철강산업을 이끌고, 철강 생산부터 고철 재활용에 이르는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만드는 등 한국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을 위해 R&D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뷰티헬스사업, 건강기능식품사업 등 새 사업에도 진출하며 유한양행 혁신을 이끌었다.

은탑산업훈장은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과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와 서성원 SK텔레콤 사장이, 철탑 산업훈장은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방계진 에스에스뉴테크 대표이사가, 석탄산업훈장은 김승곤 피플윅스 대표이사, 남봉길 한국팜비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 수상자들은 상공인의 저력을 몸소 실천하고 사회에 귀감이 된 분들"이라며 "새 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거나 제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신 분들과 정도 경영과 공정거래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상공인들의 성과가 지난해 우리 경제가 3% 넘는 성장과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 근간이 됐다"며 "통상압력 등 대외적 어려움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하고, 올해 큰 변화가 예상되는 남북 관계에도 냉철한 시각으로 변화의 본질을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7년 3%의 경제성장률 회복과 무역 1조원 재진입 성과에도 불구, 국내외적으로 느끼는 위기의식은 상당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공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어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우리 경제 전방에 뿌리내리도록 중견기업과 지역경제 육성에 힘써 갈 것"과 "주요 통상현안들을 잘 관리하면서 우리 수출지도를 새롭게 넓혀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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