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 법정관리 조기졸업…경영정상화 돌입
한경희생활과학, 법정관리 조기졸업…경영정상화 돌입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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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다리미 다음달 출시예정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여성 벤처기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한경희생활과학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고 정상화에 돌입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부장판사 김상규)는 20일 '한경희생활과학'의 회생 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회생 계획을 인가받은 지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은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 대표가 1999년 설립한 생활가전 업체로, 스팀청소기로 주목을 받았다.

스팀청소기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며 한경희생활과학은 창립 11년 만에 매출 1000억원대의 회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사업다각화에 실패하며 자본잠식에 빠졌고 회생절차를 밟게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회생 절차 개시 이후에도 물분사 기능이 있는 물걸레청소기 아쿠아젯과 듀얼무선 진공청소기 타이탄 등을 내놓기도 했다.

한 대표는 "회생 절차 개시 이후 채무조정을 통해 대부분의 채무가 장기·순차적 채무로 바뀌어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됐다"고 말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세탁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강한 스팀과 압력이 있는 스팀다리미를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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