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으로 '날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으로 '날개'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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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K이노베이션 11차 주주총회
김준 사장 "딥체인지 2.0, 올해도 3조원 투자 단행"
올해 전기차 배터리 중심 대규모 투자
SK이노,올해 영업익 3.4조...기업가치 30조원 전망
정제마진·SK루브리컨츠 상장 역대급 잠재력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이노베이션. 올해는 비정유 사업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가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열린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

김준 사장은 '딥체인지 2.0'을 통해 개선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투자 확대 방침을 내놨습니다. SK이노베이션을 올해 최대 3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준/SK이노베이션 사장

배터리는 지속해야 할 것 같고 다른것들도 필요하면 성장투자는 계속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기존사업들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져가려는 투자는 해야되거든요.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시장 공략에 주력합니다. 헝가리에 첫 배터리 공장을 짓는데 이어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주 광물 생산업체와 코발트, 니켈 수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업계 후발주자지만 2020년까지 SK이노베이션의 연간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배 늘리겠단 전략입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시장점유율을 2020년에 10%, 2025년엔 30%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자금마련도 순항 중입니다. 정제마진 회복세와 원유공급단가 개선으로 원가절감이 기대되는데다 SK루브리컨츠 상장도 무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연/신영증권 연구원

정유쪽 실적이 잘 나올 것 같구요.
루브리컨츠도 상장하면서 기업가치는 계속 올라갈 수는 있죠.

 SK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 3조4000억원, 기업가치 3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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