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 출범... 여행사업 등 신사업 추가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 출범... 여행사업 등 신사업 추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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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카카오는 16일 제주도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여민수, 조수용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가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들어섰다. 출처=카카오
▲ 카카오가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로 들어섰다. 출처=카카오

 

두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카카오의 공동대표 체제는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여민수 대표는 2016년 8월 광고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그는 최근까지 카카오톡과 다음 내 개인 맞춤형 광고 사업을 총괄했다. 조수용 대표는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최근까지 카카오 계열사들의 통일된 브랜딩 작업을 도맡아왔다.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일반 여행업을 추가했다. 사업은 자회사인 '카카오메이커스'가 맡는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선주문·후생산 방식으로 운영되는 주문생산 플랫폼으로 향후 개인 맞춤형 여행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도 점처진다.

카카오는 또 이번 주총에서 주당 148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임기 만료된 송지호 공동체성장센터 센터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임기 1년)과 이규철 사외이사 신규선임, 조민식·최재홍·피아오얀리·조규진 등 4명의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여민수 대표는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이 때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면서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쉼없이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주주들에게는 더 큰 가치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 크루들과 함께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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