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국제송금서비스, 10초만에 해외송금 완료
리플 국제송금서비스, 10초만에 해외송금 완료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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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암호화폐 리플 CEO, 한국 암호화폐 시장 긍정적

[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앵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세계 3대 암호화폐로 불리고 있는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긍정적 전망과 함께 카카오, 네이버 등과 업무 협약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제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국내에선 'XRP' 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리플은 국제 지급과 결제를 위한 디지털 자산인 XRP 원장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첫 방문한 브래드 갈링하우스 대표는 “리플이 현재 국제 송금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어느 곳으로든 신속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송금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 리플 CEO) 

"현재의 국제 송금 시스템은 느린데다가 신뢰성도 떨어집니다. 에러율이 6%에 달한다는 것은, 오늘날 금융기관들이 쓰는 국제송금 인프라가 6%의 에러율을 안고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실제 리플이 보유한 엑스 커런트는 세계 곳곳의 금융회사들이 사전에 자금이 예치된 상황에서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기존의 여러 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1:1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언제든지 디지털 자산인 XRP 원장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게 되고, 금융사들간 더 이상 비용이 드는 중개인들이 필요 없게 됩니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국제 송금 거래를 위해 시장에 잠식해 있는 약 10조 달러의 계좌가 유동성을 찾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리플은 이를 통해 10여 초만에 해외 송금을 완료하는 혁명적인 기술을 구현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1초당 1500건의 송금을 처리할 수 있고 1건당 수수료는 0.0003달러에 불과합니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국내 IT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며 업무 협약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기자 / 질문)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한국 테크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맺을 생각은 있는지? 

(브래드 갈링하우스 / 리플 CEO) 

"카카오는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회사입니다. 암호화폐 산업에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는 회사로, 우리는 우리의 국제 송금 시스템을 더 활용성 있게 쓰기 위해 전세계 적으로 금융사 뿐만 아닌 모든 회사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기자)

갈링하우스 대표는, 한국의 ICO 규제에 대해 적절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 리플 CEO)

"한 산업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그 사회의 시스템 안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혁명이 시스템 밖에서 기존의 것을 파괴하면서 변화를 가져오기 보다는, 시스템 내에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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