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지능형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삼으면서 인공지능, AI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최근 AI랩을 개편해 AI센터와 자연어처리센터로 확장하는 등 AI 연구를 고도화 하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가 오늘 미디어 행사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AI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공개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박주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주연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판교 엔씨소프트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오늘 판교 R&D 센터에서 NC AI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그동안 인공지능 연구개발 결과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대형 게임사 중 가장 먼저 인공지능에 눈을 돌리고 2011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오늘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AI 개발 계획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게임에서 강화학습, 딥러닝,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기반으로 게임플레잉을 하는 데 AI를 적용하고, 게임 기획자들을 위해 보조해 주는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AI를 통해 음성신호에 포함된 언어, 화자, 감정 정보를 인식해 자연스러운 대화체와 감정이 실린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연구해 내놓겠다는 것인데요.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플레이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미지와 비디오와 관련해 AI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AI가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인식하거나 여러가지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도록 만들어내는 기술인데요.

아직 게임분야에서 만들어 진 적이 없어 이 기술은 특히 게임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재준 엔씨소프트 AI 센터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 : 흔히들 게임회사에서 AI를 만든다고 하면, NPC AI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희는 물론 그쪽도 개발을 하고 있지만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AI를 만드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기획작업을 하거나 아트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AI직업이 그들의 작업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고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음성인식 엔진을 사용하게 되면,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게임)용어들이 잘 인식이 안되게 됩니다. 왜냐하면 게임영역 자체에서 독특한 용어들을 많이 사용을 하고, 줄임말들을 사용하게 되시는데요. 저희는 그런것들을 고려해서 게임 도메인에서 가장 잘 되는 그래서 고객들이 편하게 채팅을 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런 AI기술들이 일부 적용된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를 조만간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판교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