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인체이식용 실리콘을 개발하는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스바이오메드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신규 조정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중국, 남미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바이오 사업 시작을 기점으로 중장기적 상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투자 오강호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로 실리콘 폴리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의료기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실리콘 폴리머의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10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의료기기 제품인 ‘민트 리프트’에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제품이 이미 미국, 유럽 등 허가가 완료됐다”라며, “올해 리프팅실 신제품 추가 허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올해 매출은 502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년 대비 29%, 32% 성장한 수치다.
실리콘 폴리머의 신제품 출시로 국내 점유율이 2016년 7%에서 올해 20%까지 늘어나고, 고수익성 의료기기인 민트리프트 판매 효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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