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올해도 간다' 장중 최고가 경신
[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올해도 간다' 장중 최고가 경신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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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반도체 가격 강세와 지난밤 미국 증시의 마이크론 급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가 14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00원(0.11%) 오른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9만500원까지 뛰어 지난해 10월 기록한 장중 최고가 9만300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D 낸드플래시 공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로 2018년 연간실적이 38조8000억원, 영업이익 18조9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이저 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 효과는 미미한 반면, 서버, SSD 등의 수요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현주가 PER이 4.4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히 글로벌 반도체 업체 중 가장 싼 업체”라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노무라 자회사 노무라 인스티넷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이 소식에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8.76% 가량 크게 오른 59.37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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