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vs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한판승부
KT&G '릴' vs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한판승부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13
  • 수정 2018.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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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핏' 14일부터 전국 판매
지난해 5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첫 선
'릴' 출시 100일만에 20만대 판매 돌파

[아시아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KT&G가 자사 제품인 릴의 전국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선두주자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격돌합니다. 박혜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 핏(Fiit)'을 오는 14일부터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판매합니다.

릴이 판로를 확대하면서 선두주자인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와의 경쟁 구도 역시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5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GLO)' 등 외국계 회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두 제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코스 전용담배인 '히츠(HEETS)'는 국내에서 14억개비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두주자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어 같은해 11월 KT&G가 릴을 출시했고 그동안 서울지역 일부 편의점에서만 판매해 왔습니다.

릴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100일만에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월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의 국내 점유율은 9.1%를 기록했습니다. 전자담배 출시 약 8개월만에 10명 중 1명 가량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KT&G는 경기도와 전국 6대 광역시 등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14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주요도시에서 사전판매에 나서고, 이후 지정 판매처 3900여 곳에서 정식 판매합니다.

KT&G 자체 조사결과 판매지인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릴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았습니다. 휴대가 간편한데다 할인쿠폰으로 6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KT&G 관계자>
"릴은 한번 충전하면 20개비까지 사용할 수 있고요 우수한 그립감과 90그램의 가벼운 무게가 큰 장점입니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 릴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가 약 14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서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전국 판매에 나선 릴이 선두주자인 아이코스와 경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시아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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