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산업 진출 신호탄, 해외 ICO 추진
카카오 블록체인 산업 진출 신호탄, 해외 ICO 추진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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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사진=블록체인허브
사진=블록체인허브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카카오가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카카오의 ICO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금유치의 기회는 기업공개인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로, 기업이 최초로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외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한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로 등장한 암호화폐 공개인  ICO (Initial Coin Offering) 를 통해, 기업이 암호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IPO 와 비슷한 개념인 ICO 는, 기업이 규모에 상관없이 전 세계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적으로 ICO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확보한 기업은, 이를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환전 후 R&D 부문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카카오가 ICO 를 추진해 자본을 확충하게 되면, 이를 카카오게임즈 등 핵심 계약사들에 필요한 자금 조달로 사용할 수 있고, 카카오의 해외 진출 역시 한층 더 수월해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다만, ICO로 조달한 자금에 대한 관리 감독이 사실상 불가능 한 만큼, 외부에서 관리하기에 힘들다는 단점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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