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최대 과제' 지주회사 프로젝트 박차...외부 전문가 영입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최대 과제' 지주회사 프로젝트 박차...외부 전문가 영입
  • 권오철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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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 유병규 부사장.
HDC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 유병규 부사장.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그룹(회장 정몽규, 이하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최대 과제로 꼽히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담당 임원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8일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으로 유병규 전 산업연구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은 한국생산성학회 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2016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2015~2017년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속발전분과장, 2016~2017년 기획재정부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민간연구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장에 취임해 2016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역임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유병규 부사장에 대해 "정부의 산업정책과 기업의 경영전략 양쪽을 아우르는 균형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 주력산업과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탁월한 시야와 안목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 현대산업개발, 올해 최대 과제 '지주회사 전환'

현대산업개발은 지주회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분할하는 작업을 4월까지 마무리하고 5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지주회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 건축, 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하여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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