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경TV 제약진단] 제약·음료 균형 발전...광동제약 매출 1조 이끈다
[2018 아경TV 제약진단] 제약·음료 균형 발전...광동제약 매출 1조 이끈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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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2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
비타500·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사업 매출 40% 견인
최성원 부회장, 사업 다각화·전문의약품 강화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광동제약이 업계 빅3 제약사로써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데요.

광동제약은 제약과 음료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도 매출 성장에 적극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송창우 기잡니다.

(기자)

제약부문과 음료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한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지난해 2016년보다 매출이 8% 가량 오른 1조14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에는 지난해 판권 계약을 다시 맺은 제주 ‘삼다수’의 역할이 컸습니다.

지난해 말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삼다수 소매용 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다수는 지난해 매출이 2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전체 매출의 29%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삼다수 뿐만 아니라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음료사업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책임지며 광동제약의 1조 클럽 행진을 견인했습니다.

의약품 사업 역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의약품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258억원을 기록하며 10% 넘게 성장하면서 중견 제약사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2016년 출시한 전문 의약품 비만치료제 콘트라브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의 혈압강하제 프리토, 박사르 등의 유통판매를 담당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광동제약이 지난해를 넘는 매출을 달성해 3년 연속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최성원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업 다각화와 동시에 전문의약품 부문을 강화한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올해도 제약 부문과 식품·음료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선두 업체인 유한양행과 GC녹십자와 격차를 줄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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