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회장 "경총, 대기업과 영세·중소기업 아우를 것"
손경식 CJ회장 "경총, 대기업과 영세·중소기업 아우를 것"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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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CJ회장이 제7대 경총 회장으로 취임하고 있다. [사진=경총]
5일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CJ회장이 제7대 경총 회장으로 취임하고 있다. [사진=경총]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손경식 CJ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총은 5일 오전 11시 경총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경총 사무국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손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2년 앞두고 회장으로 취임하며 "국가적 과제를 풀어야 할 시점에서 경총 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경총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노사정 대화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경쟁력 제고 △대기업과 중소·영세기업 아우를 것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와 영세·중소기업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손 회장은 "금번 제7대 회장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한 일들을 통해 그동안 경총이 회원사의 뜻을 충실히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지, 혹여나 현실에 안주해 변화와 발전을 미루고 안일하게 대처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다.

손 회장은 "기업 경영과 경제단체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가지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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