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이 들려올 때쯤...호텔엔 딸기가 붐빈다
벚꽃엔딩이 들려올 때쯤...호텔엔 딸기가 붐빈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롯데·워커힐·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크하얏트...제철 딸기 메뉴 선보여
제공 | 롯데호텔
제공 | 롯데호텔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거리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던 겨울도 잠시. 3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유명 호텔들은 매년 이맘때쯤 딸기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딸기 디저트 뷔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벚꽃 시즌이 끝나는 오는 4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당일 새벽 엄선한 최고 품질의 딸기로 핫 코너 메뉴 3종, 샌드위치 3종을 포함한 약 35종류의 다양한 디저트를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롯데호텔월드에서도 ‘스트로베리월드’를 통해 딸기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브라우니, 타르트, 휘낭시에 등 20여종 이상의 딸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4월까지 선보인다.

딸기 뷔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워커힐호텔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이다. 이 행사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신규 메뉴가 추가됐다.

워커힐은 딸기케이크, 치즈케이크, 티라미수와 같은 기존 메뉴는 함께, 20종의 신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딸기 피자, 딸기 파니니, 딸기 붕어빵 등의 이색 메뉴들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워커힐의 ‘2018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역시 4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수년째 워커힐의 딸기 메뉴를 맛보고 있는 윤 모 씨(여·30)는 “올해 더욱 많은 메뉴들이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에 나와 특히 더 새롭다”라며, “딸기 피자가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맛의 조화가 놀랍다”고 말했다.

달콤한 디저트가 여성들과 아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면, 딸기를 활용한 어른들을 위해 술을 활용한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트로베리 부티크’라는 딸기 디저트 뷔페를 4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딸기 뷔페에서는 술이 들어간 특별한 디저트 ‘스트로베리 바바오럼’을 선보였다. 딸기를 올린 스폰지 케이크 위에 럼을 꽂아 적셔 먹을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놓았는데, 특히 막걸리 크림 딸기 에클레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 페이스트를 넣어 만든 크림을 딸기 에클레어 사이에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이 이색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