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셀프계산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새롭게 선보일 오프라인 매장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인화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일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3일 전 2장의 사진을 올렸다.
두 장의 사진에는 셀프계산대로 보이는 기계 앞에서 직접 이를 작동하는 정 부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정 부회장은 "매의 눈으로 셀프계산대 연구중"이라며 "세상심각"이라는 글로 진지함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편의점인 이마트24 일부 매장에 무인화 시스템을 적용, 운영중이다. 이곳에 셀프계산대가 설치, 시범운영중이다.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출입이 가능하며, 셀프계산대에서 계산을 한 뒤 스스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다만 아직은 시범 운영중인 만큼 시스템 보완이 계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 부회장이 직접 셀프계산대를 연구중이라고 밝힌 만큼 업그레이드 된 셀프계산대를 조만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 부회장이 5월 선보인다고 밝혔던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에 이번 셀프계산대 등 무인화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는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등 현재 신세계가 운영중인 대형마트에 무인화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무인편의점 내 본인 인증 방식을 강화하고 점내 도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기 위한 연구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가맹점에 적합한 무인점포 모델을 개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