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2의 어린이재활병원 만든다…사회공헌활동 확대
넥슨, 제2의 어린이재활병원 만든다…사회공헌활동 확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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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이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섭니다.

지금까지 3사가 게임 사업으로 경쟁을 해왔다면, 이제는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공익과 후원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넥슨이 form a child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넥슨재단'을 출범하며,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선언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과 창의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박이선 넥슨 재단 이사 :  저희가 올해 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50여억원 가량 되고요. 이 외에 제2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같은 신규사업의 규모가 연내 확정이 어느 정도 되면 그에 맞는 추가 출연금이 더 지원될 예정입니다]

 

넥슨 재단은 우선 상암동에 위치한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추가로 제2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어린이 재활이 가능한 병원은 국내 4곳.

특히 장애 아동을 정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은 딱 1곳으로 2016년 넥슨이 설립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이 유일합니다.

 

이에 넥슨은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늘려 턱없이 부족한 국내 어린이 재활 수요에 적극 나섭니다.

아울러 작은책방 운영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코딩교육에 재미를 느끼도록 대회 대신 교육을 강화하는 활동도 펼칩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합니다.

창의력 증진 놀이기구인 '브릭'을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기부하고, 해외 NGO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봉사 활동에도 나섭니다.

 

[박이선 넥슨 재단 이사 : 재단설립 이후에는 꾸준함과 동시에 좀 더 확대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 넓게 펼쳐나가겠습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월 문화재단을 설립하면서 나눔문화 확산 계획을 알렸습니다.

넷마블은 2020년에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을 설립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까지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재단에 지정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게임 판매에만 나섰던 게임 업체들이 이제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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