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서울시가 2020년 어린이집에 다니는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닐 수 있게 된다고 밝힌 가운데(총 2,154개소까지 확충), 올해는 총1,375억 원(국고 170억 원 포함)을 투입, 263개소를 새롭게 확충한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육시설 대비 국공립 이용률이 35%에 달해 어린이집 이용아동 3명 중 1명(23만 명 중 8만여 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가 ‘15년부터 추진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도 4년 만에 완료된다.
특히 올해는 중앙정부의 공동주택(5백 세대 이상)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입법화(법안 국회검토 중) 움직임과 보조를 같이해 보육수요가 높고 접근성이 뛰어난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적극 전환할 예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은 공공이 책임진다는 기조 아래 그동안 민간협력을 통한 다양한 유형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온 결과 양적 확충은 물론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함께 우리나라의 책임성 있는 공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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