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카메라 강화 신형 V30 출시...MWC 공략
LG전자, 카메라 강화 신형 V30 출시...MWC 공략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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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G전자가 다음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프리미엄 전략스마트폰인 G6 후속제품 대신,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신형 V30와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를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MWC는 지난해 새로 부임한 황정환 MC사업본부장의 공식 데뷔 무대이기도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8월 선보인 V30입니다.

V30는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내세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다음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에서 지난해 출시된 V30에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신형 V30를 공개합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V30는 전보다 향상된 인공지능 적용으로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예들 들어 꽃을 촬영하면 8가지 촬영모드 중 꽃의 화질을 가장 잘 살려주는 모드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이미지 분석 전문업체와 사진 데이터 1억 장 이상을 분석하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

(전화인터뷰)
소지섭 / LG전자 홍보팀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AI기술로 한층 똑똑하게 진화된 스마트폰 카메라와 음성인식 기술, 다양한 편의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선 LG전자가 이번 MWC에서 G6 후속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업전략 재검토 등의 이유로 출시 시기가 미뤄졌습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실속형 스마트폰인 2018년형 K시리즈 두 종도 선보입니다.

K시리즈 역시 카메라 성능 향상에 중점을 뒀는데, 신형 K10은 전면에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고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처음 탑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MWC에선 지난해 말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한 황정환 부사장이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합니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 7월 MC단말사업부장을 맡은 후 사업 효율성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번 MWC에서 MC사업본부의 경영방향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실적 회복을 위해 수장 교체를 단행한 LG전자.

한층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이 MWC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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