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임직원 심리상담소 '마음의 샘' 운영
한샘, 임직원 심리상담소 '마음의 샘' 운영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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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
[사진=한샘]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한샘이 임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상담을 하기 위한 공간인 '마음의 샘'을 한샘 상암사옥에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음의 샘'은 외부 상담사가 상담을 제공하고 동시에 전국 320개 상담센터와도 연계해 본사 근무자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드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실에서는 업무 중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은 물론, 대인관계, 가정문제 등 개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임직원은 위탁 업체의 한샘 전용 홈페이지나 한샘 전용 예약 전화를 통해 상담을 접수하고 사내 또는 외부 연계 상담 중 선택해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한샘은 앞서 지난 1월에 임직원들이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을 선정했다. 성평등, 인사제도, 근무환경, 상생협력 등 임직원이 회사 생활 중에 겪을 수 있는 각종 어려움을 듣고 회사에 전달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부 내에서 소통이 잘 되고 신임을 얻는 임직원 중 성별, 직급 등을 고려해 40여명을 선발했는데, 이들은 최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남녀가 모두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강의를 이수했다.

한샘은 기업 이미지 재고를 통해 가고 싶은 회사 머물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성과 엄마들에게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임신 전 기간 6시간 단축 근무, 육아휴직 2년으로 연장, 임산부 PC OFF제 시행, 사내 어린이집 확대 운영, 시차 출퇴근제 등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가정 양립)'을 위해선 퇴근 방송, 통근버스 운행 등으로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한편, 회식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9시 이후 결제건에 대해서는 정산이 불가하도록 조치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충을 듣기 위해 상담실을 운영하며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을 선정한 만큼 적극적 참여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정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직장인 만큼, 사내에서 어려움 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마련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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