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에 이어 인도 스판덱스 공장 건설...조현준 회장, "100년 발판 마련"
효성, 베트남에 이어 인도 스판덱스 공장 건설...조현준 회장, "100년 발판 마련"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8.02.20
  • 수정 2018.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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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방명호 기자] (앵커) 스포츠 의류에 많이 쓰이는 스판덱스 세계 1위 업체인 효성이 베트남에 이어 인도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연간 섬유 시장이 12% 성장하는 인도에서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해 글로벌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기자)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중부에 위치한 아우랑가바드시.

독일 지멘스와 세계적인 맥주회사 밀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인도 산업의 중심지로 인도 섬유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스판덱스 세계 점유율 1위 효성그룹이 인도 첫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스판덱스는 스포츠 의류에 많이 쓰이는 제품으로 섬유산업의 반도체로 불리는데, 효성그룹이 전 세계 점유율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축구장 크기의 약 51배에 달하는 12만평 규모에 들어서는데, 오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효성은 이를 위해 1차로 1억 달러, 우리돈 약 1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조현준 효성회장이 모디 인도 총리와 직접 투자 계획을 논의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18일 저녁(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BKC(벤드라 컬라 콤플렉스; Bandra Kurla Complex)에서 열린 ‘마그네틱 마하라슈트라 컨버전스 2018’ 개막식에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타타그룹 라탄 타타 회장, 릴라이언스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조현준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효성그룹.
지난 18일 저녁(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BKC(벤드라 컬라 콤플렉스; Bandra Kurla Complex)에서 열린 ‘마그네틱 마하라슈트라 컨버전스 2018’ 개막식에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타타그룹 라탄 타타 회장, 릴라이언스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 조현준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효성그룹.

[인터뷰] 조현준 /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지난 2007년에 뉴델리에 사업을 진출했고 인도 정부의 도움으로 효성의 넘버원 브랜드 스판덱스가 처음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효성은 현재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를 통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공장 건설로 향후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히잡 등 무슬림이나 스포츠 의류 판매에 주력하던 것에서 벗어나 오는 2020년에는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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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존 베트남 공장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인도 모디 총리와 이번 회동에서 산업용 섬유와 중공업, 금융자동화기기 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아시아경제TV 방명호(bangmh99@aktv.co.kr)입니다. 

(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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