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유통 비수기' 이마트 대규모 할인행사 개최
설 이후 '유통 비수기' 이마트 대규모 할인행사 개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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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이마트가 유통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신학기용품과 청소용품, 건강가전, 완구, 제철 신선식품 등 총 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명절 이후 2주 동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평균 대비 적게는 2.7%에서 많게는 12.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다양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저렴하게 준비해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하기 위한 행사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가구, 의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러빙홈 심플책상을 20% 할인한 7만9630원에, 메쉬 3단선반을 20% 할인한 2만8800원에 판매하며, 시디즈 사무용의자 전 품목을 20% 할인한다.

'데이즈 3매 번들티(주니어/성인용)'도 20% 할인해 각 9440원, 1만1040원에, '데이즈 학생 타이츠/스타킹(5족/10족)'은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20%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청소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다이슨 V8 CF 플러피프로는 행사카드로 결제시 2만원 할인하고, SSG PAY로 결제시 1만원 추가 할인한다.

연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완구 중 하나인 '공룡메카드' 전품목 대상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방 퍼즐을 증정한다. 레고 닌자고 역시 5만원 이상 구매시 닌자고 배틀트랙을 증정한다.

명절 지친 몸을 위한 건강식품과 건강가전도 특가 판매한다. 'CJ한뿌리 양배추즙(60ml*20포)'은 55%, '폴란드 아로니아액(500㎖)'은 30% 각각 할인한다.

러빙홈 무선핸디 안마기와 힐링큐 목어깨 마사지기, 아텍스 구리구리 마사지봉 등 건강가전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선식품도 할인 판매한다. 대표 겨울과일인 딸기는 기존 가격 대비 40% 저렴한 8900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오렌지도 최고 2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밖에 공기정화식물을 9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전, 캐릭터 유아식기 대전, 카메라와 아이패드 등 입학 졸업선물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유통가의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명절 이후를 대비해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봄 시즌, 신학기 등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 위주로 행사상품을 선정한 만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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