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이버 조정관 "암호화폐 규제, 시기상조"
백악관 사이버 조정관 "암호화폐 규제, 시기상조"
  • 강채원 기자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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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시행 전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 충분히 이뤄져야

 

미국 현지시간 16일 경제채널 CNBC가 백악관 사이버안보 책임자인 롭 조이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미국 현지시간 16일 경제채널 CNBC가 백악관 사이버보안조정관인 롭 조이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팍스경제TV 강채원 기자]

백악관 사이버보안조정관 겸 대통령 특별보좌관인 롭 조이스가 현지시간 16일 미국 경제채널인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규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조이스 조정관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 "우리는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암호화폐가 가진 장단점을 더 깊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규제를 시행하기 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장점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한편, 보안 취약성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용카드는 도난당했을 때 거래를 중지하거나 취소할 수 있지만 중앙관리기관이 없는 암호화폐의 경우 도난당한 재산을 되찾을 수 없다는 얘기다.

 

이날 조이스 조정관의 발언은 지난달 다보스포럼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언급한 입장과 같다. 므누신 장관은 당시 "비트코인이 범죄 활동에 이용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최우선 관심사"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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