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업은 신한카드 '초개인화'로 초격차 노린다
디지털 업은 신한카드 '초개인화'로 초격차 노린다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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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동차 통한 스마트 상거래 방식 선보여
신한카드, 판(FAN)전면 개편...초개인화 서비스 내놔
신한카드 플랫폼 사업그룹 신설...악화된 환경 유연히 대응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지난해에도 좋은 실적을 냈죠. 수수료 인하 등 악화되는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신한카드가 선전하는 이유. 장가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편안하게 받아듭니다.

종업원과 카드를 주고받지 않아도 주유비를 자동결제한 후 기름만 넣고 떠나면 됩니다.

신한카드는 자동차를 통한 스마트 상거래 즉, '커넥티드 카 커머스' 솔루션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기업 '오윈'과 손잡고 차별화된 결제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임영진 사장이 강조한 디지털 혁신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년사에선 '초개인화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자'고 전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모바일 플랫폼 신한 판(FAN)을 전면 개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별고객 소비패턴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로 분석한겁니다.

인터뷰: 박승택 신한카드 AI셀 셀장

제 행동으로 봤을때 좋아할만한 맛집이라든가 커피숍을 보여줍니다. 깜짝 놀랄만한 나한테 적절하게 맞는 가맹점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신한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91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27.6%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덕분에 은행에 몰려있던 당기순익 비중이 개선됐습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관련 부서도 플랫폼 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디지털과 빅데이터 사업본부 산하에 10개의 셀(cell)조직도 구성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와 최고금리 인하 등 카드업 악재는 여전하지만 신한카드는 도약할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팍스경제TV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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