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엇갈린 기관통계 해명...우린 민간기간과 달라"
한국감정원 "엇갈린 기관통계 해명...우린 민간기간과 달라"
  • 권오철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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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한국감정원이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를 인용한 ‘평가기관 엇갈린 통계에 주택시장 ’혼선‘’ 및 ‘고무줄 집값 통계, 시장 불안 키운다’ 등 제하의 보도기사와 관련해 12일 입장을 밝혔다.

감정원 측은 "민간조사기관의 주택 통계는 조사·공표지역, 조사대상, 조사방식, 모집단, 표본추출방식, 표본 수, 지수작성방법 등 여러 측면에서 상이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감정원은 통계청으로부터 주택가격조사에 관하여 유일하게 통계작성승인을 받은 전문기관으로서 소속 정규직원인 전문 조사자가 거래가능가격(=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하는데 반해, 민간통계는 호가를 기반으로 공인중개사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민간통계의 경우 가격상승은 선반영되나, 하방경직성으로 인해 하락의 반영은 다소 늦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가격'이란 거래 가능한 적정가격을 의미하며, 이는 각 조사자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가격자료 및 시장상황 등을 종합검토·판단하여 결정하는 가격"이라며 "표본에 해당되는 실거래사례(신고 전 사례 포함), 인근 유사물건의 실거래사례, 매수자·매도자 동향, 매물사례, 정부정책 영향, 계절적 영향, 개발사업 동향, 인구·세대수 변화, 거시경제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시장에서 거래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표본의 적정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히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조사된 호가를 기반으로 표본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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