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내용과 규모 면에서 모두 양호했고 올해도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진형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5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핵심 이익지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계열사 실적도 두루두루 좋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3조3000억원과 10.4%"라며 "이는 지난해 ROE 10.8%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이익지표 개선과 계열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에 따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를 경쟁사 수준으로 올려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KB금융은 인수합병(M&A), 배당 확대 등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가능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주가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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