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에 2조 투자 나선 GS칼텍스..."플라스틱 원료 생산"
석유화학산업에 2조 투자 나선 GS칼텍스..."플라스틱 원료 생산"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8.02.08
  • 수정 2018.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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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방명호 기자] (기자) GS칼텍스가 우리가 자주 쓰는 플라스틱 용기 등 석유화학제품의 주원료인 에틸렌과 프로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적인 정유 사업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산업을 키우기 위한 목적인데요. 방명호 기잡니다. 

(앵커) 전남 여수에 있는 GS칼텍스 공장입니다. 

축구장 크기의 64배에 달하는 이곳에선 휘발류와 경유, 등유 등 우리나라 하루 석유 사용량의 42%에 해당하는 약 8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고 있습니다. 

원류를 정제하고 남은 값싼 중질류를 휘발유와 경유로 바꾸는 고도화시설 규모도 27만4000배럴로 국내 최대입니다. 

이런 가운데 GS칼텍스가 최근 정유업계의 화두인 석유화학사업에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신년사에서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바이오 화학사업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해 신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주변 43만 제곱미터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을 짓는데,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올레핀 생산에 뛰어들게 됩니다. 

올레핀은 원유를 정제해서 발생하는 나프타로 만드는데, 노트북과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에틸렌의 주원료입니다.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은 공장은 오는 2022년에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데, 연간 약 70만톤 규모의 에틸렌과 50만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게 됩니다.

현재 올레핀 생산은 국내 정유사 중에선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먼저 시작했고, GS칼텍스에 이어 현대오일뱅크도 뛰어들 계획입니다.

화학 업체 중에선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유업계 관계자
“화학사들의 가장 메인 사업이 NCC(나프타분해센터)인데, 여기에 정유사들이 진출하겠다는 것이잖아요.”

GS칼텍스는 이번 올레핀 생산 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석유화학사보다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사업을 좀 더 고도화시키는 그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인데 그것이 필요한 것이 결국은 고도화를 해야지 시황이나 유가의 변동성에 헷징이 되는...”

또, 이번 신규 사업으로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간 약 200만명 일자리 창출과 약 1조 원에 달하는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약 12조원을 투입해 고도화설비 작업을 추진한 GS칼텍스가 이번 추가 공장 건설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 지 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아시아경제TV 방명호(bangmh99@aktvc.co.kr)입니다.  

(편집 : 김휘수, CG : 정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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