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베트남 법인 380억 증자..."신흥 시장 공략"
한투, 베트남 법인 380억 증자..."신흥 시장 공략"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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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빠른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베트남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 증권사들의 노력, 송지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어제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현지법인에 38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증자 후 자본금 규모는 900억원으로 늘어나 베트남 증권업계 7위의 대형 증권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아시아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향후 글로벌 경제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증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은 지난해 6.8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고 베트남 증시 호찌민VN지수가 11년 만에 상승하는 등 활황을 맞고 있습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일찌감치 넥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선택했습니다.

KB증권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자회사 ‘KBSV’를 공식 런칭했습니다.

KBSV는 베트남 진출 기업이나 사업화를 시도하는 기업에게 M&A자문과 자금조달 주선, 신사업 추진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베트남 우량공모주와 국채에 투자해 채권 혼합형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우리 증권사들의 이 같은 베트남 공략 이유는 역시 경쟁력 강화입니다.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최순영
국내 시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를 찾는거고, 작년 부터 위탁 시장이 좋아져서 해외 진출으르 모색할 수 있는 체력이 강화됐기 때문에...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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