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4등'...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카 특혜 채용
'꼴찌에서 4등'...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카 특혜 채용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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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금융감독원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조카가 특혜 채용됐다는 사실을 포착했습니다.하나은행도 특정학교 출신을 우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지원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금감원이 채용비리가 발생한 은행 다섯 곳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중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처조카도 특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회장 조카는 서류전형에서 840명중 813등, 1차면접에서 300명중 273등으로 최하위였지만 면접 때 최고등급이 부여돼 4등으로 최종합격했습니다.

KB노조는 오늘 윤 회장 출근저지 시위를 단행하고 윤 회장의 직접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그 내용을 상세히 밝히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 측은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금융 관계자
"논란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서 성실히 임해서 소명하겠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는 건가요?) "부인도 인정도 아니죠. 왜냐면 감독원 결과도 잠정으로 나왔잖아요. 저희 입장에선 충분히 소명할 거 소명하고...."

한편 하나은행은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 시키려 면접 점수를 조작했고 광주은행은 임원이 자녀의 면접관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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