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KV 2018 게임 대전] 업계 1위 넥슨, 연 초 PC•모바일 동시 공략
[ATKV 2018 게임 대전] 업계 1위 넥슨, 연 초 PC•모바일 동시 공략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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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게임업계 1위 넥슨이 같은날 이례적으로 PC와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며 연초부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특히 넥슨 이번 출시를 통해 그동안 경쟁 업체에 밀렸던 모바일 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박주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8개의 캐릭터가 무림의 질서를 위해 싸웁니다.

 

 

오늘(25일) 넥슨이 야심차게 국내에 선보인 무협 PC 게임, 천애명월도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업계 1위 텐센트가 만든 것으로

중국에서 출시된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인기게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협 대표 작가 고룡의 소설 '천애명월도' 스토리를 바탕으로 했는데, 게임을 하는 동안 한 편의 무협 대서사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술 액션이 정교하게 표현됐고 최신 그래픽 기술을 갖춰

무협 영화에 버금가는 액션성을 자랑합니다.

 

전형적인 무협 게임이지만 아이템을 사용해 낚시와 경마와 같은 소소한 게임의 즐거움도 더해 여성 게임유저들을 공략했습니다.

 

 

 

[김예진 천애명월도 사업PM :  작과 무협의 스토리를 살리면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기존의 게임과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넥슨은 동시에 모바일게임 '듀랑고'를 함께 내놨습니다.

 

이 게임은 공룡시대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현대인들이 사냥은 물론 농사나 요리와 같은 생존 전략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생물학 박사를 수료한 개발자 그래픽을 직접 기획해

현실과 큰 차이가 없도록 했습니다.

 

[이은석 넥슨 스튜디오 프로듀서 : 야생의 듀랑고는 놀이공원이라기보다는 놀이터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있겠는데요.

놀이터에 가까운 모습들이 다른 게임들에서는 보지 못한 부분이라서 재밌는 플레이를 즐기실 있을 겁니다 ]

 

넥슨이 이렇게 연초부터 이례적으로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동시 출시한 것은 전체 매출 비중에서 모바일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영호 넥슨 홍보팀 부실장 : 넥슨은 PC온라인 게임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면서 시장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고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글로벌 공략까지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실제 넥슨 매출 중 모바일의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3분기 기준 23% 수준까지 늘었는데, 올해는 5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때문에 이번 듀랑고 출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취약했던 북미 시장과 남미, 동남아 등 해외진출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으로 큰 흥행을 이뤄낸 넥슨

이번에 출시한 천해명월도와 듀랑고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게임업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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