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ㆍ녹십자ㆍ한미 등 국내 '빅4' 제약사, '어깨 으쓱'
유한ㆍ녹십자ㆍ한미 등 국내 '빅4' 제약사, '어깨 으쓱'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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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연이어 좋은 성적표를 받으며 산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빅4' 제약사들의 3분기 영업실적 역시 안정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빅5' 제약사 중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종근당을 제외한 '빅4'제약(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의 경우, 유한양행은 37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녹십자는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3560억이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각각 2276억, 225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4.0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유한양행이 1조785억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녹십자는 9616억을 기록, 올해도 전체 매출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성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93억, 15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228.9% 증가했다(누적 순이익=782억, 12.2% 증가). 녹십자도 같은 기준으로 419억, 284억이었으며, 21.3%, 24% 증가했다(누적 순이익=623억, 34.7% 증가).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은 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의 경우 영업이익은 278억으로 전기 대비 29.2%, 전년 동기 대비 102.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기 대비 89.1%, 전년동기 대비 261.9% 증가한 228억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45억, 105억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61.9%, 6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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