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24시간 현금 찾기 가능
편의점에서 24시간 현금 찾기 가능
  • 오세진 기자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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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은행창구 보조역할 본격화…현금 찾기 가능
1계좌 당 1일 10만원 이내∙∙∙ 수수료는 800원으로 공용 ATM보다 500원 싸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30일부터 업계 최초로 캐시백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로 인출하고 싶은 금액을 결제하면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캐시백 서비스는 2016년 일부 편의점에 도입됐었다. 그러나 3~5개 은행사 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이용률이 낮았다. CU는 16개 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고객들이 캐시백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폭을 넓혔다.

현금 인출은 1계좌 당 1일 10만원 이내로 가능하다. 수수료는 800원으로 공용 ATM 수수료 보다 500원 싸다. 캐시백 서비스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편리하다. 은행 ATM은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7시) 이용이 불가하다.

CU는 캐시백 서비스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ATM 미설치 점포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는 향후 편의점이 은행 창구 역할까지 맡을 거란 계획이 있다. 캐시백 서비스도 그 일부다. 실제로 CU는 지난 7월 신한은행과 통장 발급, 카드 재발급 등 약 200가지의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이은락 MD(상품 기획자)는 "최근 은행의 오프라인 지점 및 자동화기기가 축소 추세에 맞춰 편의점이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GF리테일은 전국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서 고객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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