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15대 대기업 총수 회동...“격식 없는 대화 이뤄질 듯”
문재인 대통령-15대 대기업 총수 회동...“격식 없는 대화 이뤄질 듯”
  • 방명호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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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앵커)

오늘(27일)부터 내일(28일)까지 이틀간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첫 회동을 하는데요.

일자리 창출과 상생에 대한 격 없는 대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방명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찬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과 총수들의 만남은 오늘(27일)부터 내일(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데요. 

주제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으로 형식은 간담회지만 저녁에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파격적인 '호프 타임' 으로 격의 없는 대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27일)은 재계 서열 순위가 짝수인 현대자동차와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등 6개 기업과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가 참석합니다. 

이어 내일(28일)은 홀수 기업인 삼성과 SK·롯데·GS 등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문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재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기업들이 문 대통령과 회동에서 앞서 고용확대와 협력사 지원 방안 등을 내놓고 있는데요. 

먼저 CJ그룹은 방송제작 직군, 조리원 직군 등 파견직 3000명을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요. 

두산그룹도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의 계약·파견직 근로자 45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과 KT 등은 올해 하반기 각각 7000명, 4000명의 뽑는 등 채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SK그룹은 1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 삼성디스플레이도 물품대금 펀드 2000억 원, 현대기아차도 5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에 나서고 있고요. 

GS그룹은 GS25 편의점 가맹점주를 위해 5년간 90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앵커) 다른 이야기 좀 해보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가 어제 2분기 실적을 내놨는데,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그나마 선방했다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어제(26일) 2분기 성적표를 내놨는데요. 현대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4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7%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매출은 24조3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136억원으로 48.2% 줄었는데요. 

현대차의 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된 2010년 이후 처음인데요. 2분기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습니다. .

이로써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47조 6740억 원, 영업이익 2조 5952억 원으로 매출은 1년 전보다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4%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잠정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도 조금전 확정 실적을 공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1년 전보다 20% 늘어난 61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7% 증가한 14조7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분별로는 반도체에서 8조 원, 디스플레이에서 1조7100억 원, 모바일에서 4조600억원, 가전에서 3200억 =원으로 집계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네, 방명호(bangmh99@paxetv.com)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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