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시즌 중국항공편 주 203회 감소…일본·베트남은 비중 늘어
동계시즌 중국항공편 주 203회 감소…일본·베트남은 비중 늘어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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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 동남아 운항 급증…국내선은 1만1414석 공급
중국 국적기 중 하나인 동방항공. 출처|동방항공 홈페이지
중국 국적기 중 하나인 동방항공. 출처|동방항공 홈페이지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동계시즌 동안 중국항공편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항공편은 크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국내외 항공사들이 동계시즌 동안,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 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국제선은 90개 항공사가 총 313개 노선을 운항한다. 항공사들은 왕복 주 4418회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계시즌과 비교하면 운항횟수는 주 102회(2.3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4.6%(주 1087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중국 23.8%(주 1051회) ▲미국 10.4%(주459회) ▲베트남 7.8%(주 344회) ▲홍콩 6.2%(주 275회) ▲필리핀 5.8% (주 255회) 등의 순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운항횟수가 주 203회(주 1254회 → 주 1051회) 감소했으나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의 운항횟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운항횟수는 증가했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860회를 운항해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는 주 5회(0.3%, 왕복기준) 감소하지만 대형기 대체 운항 등으로 공급석은 1만1414석으로 늘어난다. 12개 제주노선은 주 1480회로 전년 동계대비 주 18회 감편됐지만 대형기 대체 운항 등으로 공급석은 5516석 증가한다.

저비용항공사 운항횟수는 전년 동기대비(1022회) 307회 더 늘어난 1209회로 집계됐다. 이는 제주항공과 티웨이,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의 일본·동남아 운항횟수 증가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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