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오는 28일 상장...공모청약 경쟁률 7:1
셀트리온헬스케어, 오는 28일 상장...공모청약 경쟁률 7:1
  • 이순영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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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주 청약이 6.95 :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를 마감했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9~20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92만800주에 대해 약 3417만653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7006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이후 유통가능주식은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과 2대 주주(One Equity Partner), 3대주주(테마섹) 및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을 제외한 약 29%로 예상된다. 전체 기관배정 물량 중 55%를 해외투자자들이 배정받았다. 이 중 약 70% 이상이 롱온리(Long-only) 위주의 기관투자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조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6042억원 규모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열사이자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시총 약 14조원)에 이어 코스닥 시총 2위가 된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2460만4000주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주신 모든 투자자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주주와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매순간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R&D 및 마케팅∙판매 역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톱티어(Top-Tier) 마케팅∙판매 기업으로 도약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의 성공에 이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 진출까지 본격화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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