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국내 휘발윳값이 7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는 전일 대비 리터당 0.34원 오른 1502.0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1437.53원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한 뒤 75일 동안 연속해서 오른 가격이다.
경유는 전국 평균 1292.86원으로 전일보다 0.34원 올랐다. 반면 LPG는 전일보다 0.14원 내린 841.01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1.6%(0.81달러) 오른 50.79달러에 거래됐다.
관련 업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들이 내년 3월까지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한 약속이 같은 해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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