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추석 연휴의 절반을 넘어선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5일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상남도 서부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6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강원영동·경상동해안·남해안·제주에 20∼60㎜, 강원영서·충청·그 밖의 남부지방·울릉도와 독도에 5∼30㎜, 서울·경기에 5㎜ 안팎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1도, 인천 15.9도, 춘천 11.7도, 강릉 14.2도, 청주 17.7도, 대전 16.7도, 전주 17.3도, 광주 17.1도, 제주 21.1도, 대구 15.3도, 부산 19도, 울산 18.8도, 창원 1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울산 20도, 창원 22도 등이다.
한편 강원 산지와 인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풍랑특보가 발표된 남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선박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귀경객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 선박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비도 오는 데다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