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상장사 유상증자 자금조달 전년보다 68%↑
작년 코스닥상장사 유상증자 자금조달 전년보다 68%↑
  • 박주연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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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자금난 해소' 목적 3자배정 유상증자 많아
-코스피ㆍ코스닥 유상증자 12조6천억원…21.4%↑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전년도보다 68%나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자산총액 2천억원 미만의 작은 기업들이 주로 했고 증자방식은 자금난 해결 성격이 짙은 제3자배정이 주를 이뤘다. 반면, 코스피 상장사들은 투자목적의 구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더 많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4조4천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2조6천599억원보다 68.1%나 늘어난 것이다.

유상증자에 나선 코스닥 상장사 수는 199개사, 유상증자 건수는 322건으로 각각33.6%(50개사)와 27.3%(69건) 늘어났다.

코스피 상장사의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8조1천189억원으로 규모 면에서는 코스닥보다 컸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5.4%(4천167억원)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 기업 수는 2015년 72개, 작년 77개로 5개가 늘어났지만 발행 건수는 126건에서 116건으로 오히려 줄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12조5천82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1.4% 불어났다.

 

전체 유상증자 발행금액 중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4.5%, 코스피 상장사는 3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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