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종화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금리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업권별로 보험회사가 시장금리 상승 위험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감원은 50여개 보험사 중에서도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한화손보, 흥국화재 등 4개사의 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생명은 2년여 전 회계분류상 만기보유 채권을 매도가능 채권으로 옮기는 바람에 금리가 1%포인트 추가 상승하면 4조원대 채권평가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생명이 보유한 매도가능 금융자산은 총 58조원 가량인데 4조원대의 채권 평가손이 나면 보험금 지급여력비율, 이른바 RBC비율이 120~130%포인트 추락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금리가 1%포인트 추가 상승하면 RBC가 약 60%포인트 가량 하락하고, ING생명은 RBC비율이 180%포인트 급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채권 평가손 요인만 고려할 경우 생보사 4곳, 손보사 6곳이 금감원이 권고하는 RBC비율 150%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금리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업권별로 보험회사가 시장금리 상승 위험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감원은 50여개 보험사 중에서도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한화손보, 흥국화재 등 4개사의 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생명은 2년여 전 회계분류상 만기보유 채권을 매도가능 채권으로 옮기는 바람에 금리가 1%포인트 추가 상승하면 4조원대 채권평가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생명이 보유한 매도가능 금융자산은 총 58조원 가량인데 4조원대의 채권 평가손이 나면 보험금 지급여력비율, 이른바 RBC비율이 120~130%포인트 추락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금리가 1%포인트 추가 상승하면 RBC가 약 60%포인트 가량 하락하고, ING생명은 RBC비율이 180%포인트 급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채권 평가손 요인만 고려할 경우 생보사 4곳, 손보사 6곳이 금감원이 권고하는 RBC비율 150%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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