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09억원…전년비 102% ↑
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09억원…전년비 102% ↑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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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CI
두산건설 CI.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지난해 매출 1조717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성장해 5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총 차입금은 3096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나, 총자산 대비 18% 수준으로 유사규모의 건설사 평균인 39%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순차입금 또한 10년전 1조5000억원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인 11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단순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를 100%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지역에서 계약 24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계속된 완판으로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영업용 자산 또한 재평가를 실시해 장부가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자산 금액으로 관리해 가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두산건설의 대표적인 비영업용 자산인 창원산업단지에 위치한 메카텍 공장부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부채비율은 540%로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편이지만 타사와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부각된 PF우발채무나 부채의 증가로 비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투명경영을 통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돼 자본부분의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산건설의 PF규모는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 및 담보보증과 분양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73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며, 지난해 건설업계의 문제로 불거진 브릿지론은 전혀 없어 PF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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