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을 선보였습니다. '메밀단편'은 2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가장 한국적인 재료로 장인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브랜드를 고민해온 교촌의 장고 끝에 탄생한 브랜드인데요.
‘최상의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가장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식재료인 메밀과 명품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제공한다는 의지로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사업본부 혁신리더 :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서민적인 식재료이지만 레시피가 없다는 것에 저희가 흥미를 느꼈고, 그래서 저희가 브랜드 이름도 '메밀단편' 이라고 짓고. 그 레시피를 찾아가고 고객들과 만들어가고 싶어서 메밀이라는 소재로 '메밀단편' 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습니다" ]
'메밀단편'의 첫 매장은 여의도점.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서울 시내 여러 핵심 상권 중 직장인 약 25만명을 비롯해 하루 유동인구가 73만명에 육박하는 여의도 비즈니스 상권은 안정적인 고정 수요와 소비력을 기대할 수 있어 신규 브랜드 론칭에 최적화된 상권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여의도 메밀단편 매장은 지난 2월1일 그랜드 오픈 이후 매일 대기줄이 생기는 등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메밀단편 반상’ 메뉴는 매장 오픈 10~15분 만에 전량 소진되고, 대기 없이는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른바 ‘오픈런’ 현상을 보일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비즈니스 상권인 여의도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들어 주말 방문객도 증가세를 띄며 일 평균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의 재방문율도 40%를 상회할 정도로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표 메뉴인 메밀면 외에도 ‘은하수 막걸리’ 등 주류 메뉴와 사이드 메뉴 주문 비중 또한 높아 객단가 역시 지속 상승 중입니다.
교촌에프엔비는 향후에도 강남, 종로 등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이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미국 진출 계획도 밝혔는데요. '메밀단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소스사업의 본격적인 진출도 진행중입니다.
[ 인터뷰 /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사업본부 혁신리더 : "저희가 소스 쪽에 조금 더 힘을 주고 있고요. 최근에 케이원이라는 브랜드를 아마존에 론칭을 했고, 국내 시장에도 유통사와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K-푸드가 글로벌 마켓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는데, 저희가 K-소스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상품을 만들어보고자 소스 쪽에 많은 힘을 주고 있습니다" ]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