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정 현황 한 눈에 파악"...동부건설, 위성 기술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
[영상] "공정 현황 한 눈에 파악"...동부건설, 위성 기술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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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 건설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규제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드론 활용이 대표적입니다. 국내는 물론 각 나라마다 비행 규정이 달라 제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동부건설이 드론을 대체할 수 있는 위성영상 기술을 부천 대장지구 현장에 첫 적용합니다.

전형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공위성으로 건설 현장을 관측한 모습입니다.

길이 없던 곳에 새롭게 도로가 깔리고,

변화된 공사 현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부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정확한 물량 산정 및 현장 검측, 공정 진척도 등 스마트 공정 관리를 통해 현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론 관련 규제에 따라 해외나 국내 건설현장에 활용할 수 없는 상황도 빈번합니다.

이를 대체할 위성영상 기술을 부천 대장지구 공공택지 조성공사 1공구 현장에 첫 도입합니다.

이 현장은 동부건설이 164만1910㎡ 부지에 상하수도, 교량, 육교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동부건설은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와 협업을 통해 위성영상 기술을 적용합니다.

[C.G] 
동부건설은 이번 기술 도입과 관련해 “인력 투입이 어려운 구역 내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첫 도입되는 위성은 서브미터급 광학위성이 활용됩니다.

[인터뷰] 김영훈 / 메이사 대표 
이번에 적용된 부천 대장 현장처럼 드론 비행이 금지된 곳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국내 건설사들 같은 경우에는 해외 수주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현장을 직접 가지 않아도 위성 영상을 통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위성영상의 경우 수십~수백K㎡ 면적, 즉 국토 단위의 데이터도 한 번에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 단위로 위성영상이 제공돼 공사 진척 현황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에 설치된 파일 개수, 위치 등이 설계와 일치하는지 AI를 통한 정밀 분석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건설 기술이 건설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전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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