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을 기념하는 공연이 개최됩니다. 우남네트워크는 이화장길 한예극장에서 오는 27~31일 'EHWAJANG 326 ART STREET, BORN SS CONCERT'가 열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남네트워크가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재)우호문화재단이 주최합니다.
'326'은 이승만의 탄생일, 'SS'는 영화와 무대(Screen & Stage)를 상징합니다. 우남네트워크 측은 "내년 3월 26일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50주년을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라며 "이화장326 예술거리에서 대한민국 영화연극제가 개최될 대축제의 기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콘서트는 영화 상영과 무대공연으로 이뤄집니다. 영화는 '이승만 독립외교 33년' '아일라' 2편입니다. 무대공연은 한국창작무용·트로트·가곡·크로스오버 국악음악 등 제3막으로 꾸며집니다. 공연은 수~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열립니다. 예매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나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한편, 서울 종로구 연건동과 동숭동을 잇는 이화장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옛 사저인 이화장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이화장은 1945년 광복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해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는 '이승만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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