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공무원노조, 3월 추경예산 통과 강력 촉구..."시민 위한 정상 시정 운영 절실"
고양시공무원노조, 3월 추경예산 통과 강력 촉구..."시민 위한 정상 시정 운영 절실"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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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와 고양페이 예산 논란 지속, 시민 불편과 공무원 업무 마비 우려
장혜진 위원장, 고양시장과 시의회의 지속적인 정쟁 속 고통받는 고양시민들을 위해 "3월 추경예산 통과가 시급" 강조[사진=박준식 기자]

[고양=팍스경제TV] 고양시공무원노조(위원장 장혜진)는 4일, 고양시와 고양시의회에 업무추진비와 고양페이 관련 3월 추경예산의 필수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현재 고양시장과 시의회 간 이어지는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정쟁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어렵고 시민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민선8기 들어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정쟁이 2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라며, 양측의 유치한 싸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100만 고양특례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하는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시정을 펼칠 수 없어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공무원노조는 정쟁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 경고했다. [사진=고양시공무원노조위원회]

또한 부서 업무추진비가 없어 정상적인 부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로 인해 공무원들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월 추경예산이 반드시 통과되어 고양시정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사이의 마찰은 민선8기 이동환 고양시장 취임 이후 계속되어 왔으며, 특히 지난해 본예산에서의 업무추진비 삭감 문제로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된 바 있습니다. 이에 고양시공무원노조는 정쟁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 경고하며, 고양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시와 의회가 협력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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