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 '캄렐리주맙 상업화 청신호'...'폐암 가교임상서 종양 감소 확인'
CG인바이츠, '캄렐리주맙 상업화 청신호'...'폐암 가교임상서 종양 감소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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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는 자사가 국내 판권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폐암 가교임상에서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 기준의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캄렐리주맙은 CG인바이츠가 중국의 항서제약으로부터 2020년 도입한 PD-1 면역관문억제제로,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목적의 가교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현재 국내 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CG인바이츠는 이번 가교 임상을 통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캄렐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인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을 병용 투여해 한국인과 중국인 간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합니다. 

1주기가 3주로 구성된 이번 가교 임상의 1차 평가 지표는 마지막 대상자의 투약 후 8주기의 종양평가가 이루어진 시점까지 중에서 최상의 반응율을 측정하여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인데, 이번에 확인된 부분관해는 임상 참여 환자의 5주기 투약 후, 실시한 종양평가에서 확인한 결과로 현재까지의 임상에서 특별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실시한 종양평가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되면서 임상환자 모집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인바이츠는 지난 해 2월 IND 승인을 받았지만,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임상 진행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임상 참여 환자가 연이어 등록되고 안전성과 효능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캄렐리주맙 국내시장 진출은 더욱 가시화 되었다는 입장입니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임상 환자의 종양평가에서 캄렐리주맙의 안전성과 우수한 약효를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상 환자 모집을 더욱 가속화해서 가교임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캄렐리주맙 상업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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